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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영화<카운트> 리뷰- 소개 및 정보, 줄거리 요약, 후기

by 최강윰악마 2023.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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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 < 카운트>소개 및 정보

 

영화 '카운트'는 2023년 2월 22일에 개봉한 권투를 소재로 한 한국영화입니다.  12세 이상 관람가이고 러닝타임은 109분, 장르는 드라마입니다. '해결사'를 연출했던 권혁재 감독이 연출하고 주연으로는 진선규, 성유빈, 고창석, 오나라, 장동주, 고규필, 김민호가 출연하고 조연으로는 이종화, 최영태, 추정훈, 이홍내, 이준혁, 차순배 등이 나옵니다. 이 영화는 실제 전 복싱 금메달리스트 박시헌 선수를 모티브로 한 실화영화입니다.

 

2. 영화 <카운트> 줄거리 요약

 

1988년 서울 올림픽때 복싱 금메달 리스트였던 박시헌(진선규)은 올림픽 당시 승부조작 사건에 휘말려 불명예스럽게 은퇴하고 10년이 지난 지금 평범한 고등학교 선생님이 되었지만 선생님 노릇도 체질에 맞지 않고 불같은 성격 탓에 주위 사람들에 속만 썩이고 다닙니다. 그래도 메달을 땄던 경력 탓에 복싱 대회에 초청되어 갔다가 우연히 뛰어난 실력을 가진 윤우(성유빈)라는 아이를 보게 됩니다. 윤우는 실력은 있지만 복싱 협회 회장의 농간으로 다른 학생에게 승부 조작으로 판정패를 당하게 되고 다시는 복싱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합니다.

윤우는 시헌이 있는 진해중앙고로 전학을 오게 되고 그런 윤우를 우연히 만나게 된 시헌은 다시금 복싱에 대한 열정이 생기게 되고 복싱부를 만들게 됩니다. 시헌을 쫓아다니며 복싱을 시켜달라던 환주(장동주), 다른 아이들을 괴롭히며 말썽 피우는 문제아 3인방, 그들에게 괴롭힘만 당하는 복안(김민호)을 복싱부에 반강제로 입단시키고 윤우를 만나 복싱부에 들어오라며 설득합니다.

 

시헌의 바람대로 복싱부가 결성되고 6명의 아이들은 힘든 훈련을 이겨내며 점점 성장해 나갑니다. 한편 다음주가 대회인데 학교에선 예산이 없어서 지원을 못해주는 상황이 되고 시헌은 자신의 연금통장을 털어 대회에 출전합니다. 첫 대회라 아이들은 줄줄이 예선 탈락을 하고 겁이 많은 복안은 상대편에게 여기저기 맞고 도망가 기권패를 당합니다. 의욕이 넘친 환주는 상대편의 도발에 넘어가 흥분한 나머지 손목이 꺾이는 부상을 입고 맙니다. 유일하게  윤우만 결승에 올라가게 되지만 아빠의 백으로 편파 판정을 일삼던 동수(이홍내)를 상대로 만나 우월한 경기를 펼치지만 또다시 판정패로 지고 맙니다.

화가 난 시헌은 협회장을 찾아가 따지지만 편파 판정으로 금메달을 땄던 놈이 제자들의 편파 판정을 따지는게 웃기는 일이라며 시헌을 조롱하고 틀린 말이 아니라고 생각한 시헌은 제자들을 가르치지 못하고 다시 방황을 하게 됩니다. 그러던 중 윤우의 아버지가 돌아가시게 되고 윤우와 마음을 터놓고 대화를 한 시헌은 다시 마음을 잡고 복싱부에 복귀해 다시 아이들을 가르치게 되고 아이들도 복서로서 더 한걸음 성장합니다

다시 복싱대회에 나가게 된 아이들은 이기고 지는법을 배우게 되고 윤우는 라이벌 동수를 KO승 시켜 우승하게 됩니다. 하지만 상대편 코치의 도발에 시헌은 주먹을 휘두르고 전국체전을 며칠 앞두고 시헌은 폭행죄로 고소당해 경찰서에 다녀오게 되고 정직까지 당하게 됩니다. 중요한 시합을 앞둔 아이들에게 피해가 가는 게 염려된 시헌은 조용히 물러나 있고 아이들은 선생님이 돌아올 거라고 믿고 열심히 훈련하여 시합에 출전합니다.

마음을 다잡은 시헌은 대회장으로 가지만 협회장의 압력으로 들어가지 못하게 되고 결승을 앞둔 윤우를 가까스레 만나 힘을 북돋아 주고 윤우는 어려운 상대를 만나 결승전을 치릅니다. 쉬운 상대가 아닌 만큼 윤우는 밀리게 되고 KO 당할 위기에 처하지만 시헌이 했던 말을 떠올리며 다시 일어나고 어렵사리 경기장에 들어온 시헌은 자신을 잡으러 오는 직원들을 피해 윤우를 응원합니다. 힘을 얻은 윤우는 경기에 집중하고 마침내 판정승을 얻어내며 우승하게 됩니다. 그리고 협회장과 동수의 아버지, 코치는 심판을 매수한 혐의로 경찰들에게 잡혀가게 되고 복싱부에는 많은 후배들이 오게 되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3. 영화 감상평

 

 몇 년전에 유행했던 올드한 스타일에 스포츠 영화지만 주, 조연 배우들이 역할에 잘 스며들어 잔잔한 감동을 주는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88 서울 올림픽에 박시헌이라는 복싱선수가 금메달을 땄지만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는 편파판정으로 사람들에게 손가락질받고 선수로서의 명예도 실추되었던 사건이 있었던 것도 영화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영화가 끝나고 마지막에 실제로 박시헌이 나중에 올림픽에 재도전해서 명예 회복을 하고 감독으로서 후배들을 양성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진선규라는 배우가 그동안 다른영화에 조연으로 많이 출연하면서 멋진 연기를 보여줬는데 이번에 첫 주연을 맡은 작품이어서 기대반 걱정반을 했었는데 얼마나 준비를 많이 했는지가 보였고 역시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라는 사실을 다시금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결말이 뻔히 보이는 영화여서 긴장감이 있거나 눈을 뗄수 없는 영화는 아니었지만 잔잔한 감동을 주는 가볍게 볼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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