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씨 비스트>리뷰- 영화 소개 및 등장인물, 줄거리 정리, 감상평

 

1. 영화<씨 비스트> 소개 및 등장인물

 

영화  '씨 비스트'는 2022년 7월 8일 개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영화입니다. 전체 관람가로 러닝타임은 115분이며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해양 어드벤처 영화입니다.  '빅 히어로', '모아나'를 연출했던 크리스 윌리엄스 감독작품으로 목소리 주연으로는 칼 어번, 자레드 해리, 제리스 에인절 하터, 마리안 장 바티스트 등이 출연합니다.

 

 

2. 영화 줄거리 정리

 

보육원에 살고 있는 메이지는 유명한 괴물 사냥꾼이 되는것이 꿈입니다. 어느 날 보육원을 탈출하고 바다 괴물 사냥으로 유명한 크로우 선장이 이끄는 인에이비터블호의 제이콥을 만나게 됩니다. 메이지는 사냥꾼이 되는 게 꿈이라며 배에 승선시켜 달라고 하지만 제이콥은 거절을 하고 왕실의 명령으로 레드 블러스터를 잡기 위해 떠나는 인에이비터블호에 몰래 승선합니다. 크로우 선장은 메이지에게 제이콥의 어린 시절에 보았던 불꽃이 보인다며 배에 타는 것을 허락하고 함께 출항합니다. 드디어 사냥선은 레드 블러스터를 만나게 되고 놈을 잡기 위해 크로우 선장은 무리한 작전을 펼치고 고군분투 하던중 제이콥과 메이지는 바닷속에 빠지게 되고 둘이 타고 있던 배를 놈이 통째로 삼켜 버립니다. 다행히 둘은 죽지 않고 살아서 괴물의 콧구멍을 통해 빠져나올 수 있게 되고 메이지는 괴물의 눈에서 뭔가를 읽어 내고 느끼게 됩니다. 

무인도에 표류하게 된 두사람은 살아남을 방법을 찾다가 섬에 살고 있는 다른 괴물들을 만나게 되고 위험에 처해있는 두 사람을 레드 블러스터가 나타나 구해줍니다. 메이지는 블러스터를 빨강이라 부르며 그에게 자신들을 집까지 데려다 달라고 부탁을 하고 제이콥은 비웃지만 메이지와 교감하게 된 블러스터는 그들을 태우고 바다로 떠납니다. 메이지는 아이의 순수한 마음으로 블러스터와 대화를 하고 그의 등에 박힌 작살들을 하나하나 뽑아 주며 점점 더 그와 가까워집니다.

 

한편 제이콥을 잃게 된 크로우 선장은 복수심에 불타 사냥꾼으로서 지켜야 할 강령을 어기고 불법인 독과 무기를 사용하려 합니다. 제이콥은 블러스터와의 여행을 통해 괴물과 인간과의 전쟁이 옳은건지 정말 괴물들이 먼저 사람과 마을을 공격했는지 의문을 가지기 시작합니다. 

메이지과 제이콥은 무사히 섬에 도착하지만 그곳에서 왕실 소속 함대와 마주치게 되고 접전을 벌이게 됩니다. 메이지는 싸우려는 블러스터를 막으려다 부상을 입게 되고 '신의 손'이라 부르는 무서운 독을 담은 무기를 장착한 인에이비터블호가 나타나 블러스터를 공격하고 치명상을 입은 블러스터는 크로우 선장에게 잡혀 끌려가게 됩니다.

왕실에 블러스터를 바치기 위해 온 크로우 선장은 블러스터의 숨통을 끊으려 하는데 배에서 탈출한 메이지는 사라의 도움으로 블러스터를 풀어주고 독에서 깨어난 블러스터는 왕국을 공격하고 크로우 선장을 죽이려고 하지만 메이지와 제이콥이 나타나 이를 말리고 사람들 앞에서 괴물의 선한 모습을 보여주며 괴물 사냥의 종결을 선포합니다. 그리고 메이지는 왕실이 거짓책과 소문을 퍼뜨려 비스트 사냥을 강요했고 그들의 희생으로 왕국이 번창한 것이라고 사람들에게 진실을 알립니다.

블러스터는 바다로 돌아가고 마침내 인간과 바다 괴물간의 전쟁은 끝이 나게 되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3. 영화 감상평

 

 아이들과 함께 볼만한 애니메이션을 찾다가 발견한 보석같은 영화입니다. 바다 괴물이 사람들을 괴롭히는 무서운 생명으로 나오고 모험을 떠나는 아이와 어른의 우애를 다룬 영화인줄 알았는데 괴물에게서 반전이 있을지는 상상도 못 했습니다. 

결국 괴물들은 자신의 생명이 위협받고 삶의 터전이 공격을 받으니 그저 방어를 한 것 뿐이었고 인간의 욕심이 전쟁을 일으키고 죄 없는 생명들을 잃게 만든 것이었습니다. 

평소에 사람들이 서로를 오해하고 싸우는 일이 자주 일어나고 아이들도 길가에 핀 꽃이나 식물, 작은 벌레나 곤충의 목숨을 하찮게 여기고 장난치거나 죽이는 일도 아무런 양심의 가책 없이 재미로 행하는 일이 많습니다.

메이지처럼은 아니더라도 아이들이 이런 영화들을 보면서 단순히 재미로 보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생명은 소중하고 함부로 다루면 안된다는 것을 한번 더 생각하고 실천했으면 하는 바람을 갖게 하는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