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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영화<레터스 투 줄리엣> 리뷰- 소개 및 등장인물, 줄거리, 영화 후기

by 최강윰악마 2023.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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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 <레터스 투 줄리엣> 소개 및 등장인물

 

영화 '레터스 투 줄리엣'은 2010년 10월 6일에 개봉한 영화입니다. 멜로, 로맨스, 코미디가 복합돼있는 미국영화로 12세 이상 관람가이며 러닝타임은 105분입니다.  감독은 게리 위닉으로 2011년 49세의 나이에 암으로 별세하였습니다.

주연으로는 아만다 사이프리드, 크리스토퍼 이건, 바네사 레드그레이브,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이 나옵니다.

 

 

2. 영화 줄거리 요약

 

'뉴요커'라는 잡지사에서 사실 검증하는 일을 하는 소피(아만다 사이프리드)는 작가 지망생이다. 그녀의 약혼자 빅터(가엘 가르시아 베르날)는 이탈리아 셰프로 레스토랑 개업을 앞두고 있고 두 사람은 바쁜 일정 때문에 허니문 대신 미리 이탈리아 베로나로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그곳에 가서도 약혼자 빅터는 레스토랑에 관한 생각뿐이고 소피가 가고 싶어 하던 곳은 뒷전으로 미루고 자신이 원하는 곳으로만 다니게 됩니다. 소피는 점점 실망하고 지쳐가던 중 그에게 각자 원하는 일정으로 시간을 보내는 것을 제안하고 빅터는 기다렸단 듯이 그 제안을 수락합니다.

소피는 '로미오와 줄리엣'의 배경이 되는 줄리엣의 집에 방문하게 되는데 그곳은 많은 여성들이 줄리엣에게 사랑에 관한 고민 상담을 적은 쪽지를  발코니 벽에 붙여놓고 가는곳으로 유명합니다. 그런데 소피는 그곳에서 쪽지를 수거해 가는 한 여성을 보게 되고 그녀를 따라가는데 그녀가 도착한 곳에서 많은 여성들의 편지에 답장을 해주는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소피는 빅터와의 여행이 지루하던 차에 편지를 줄리엣의 이름으로 답장해주는 일에 참여하게 되고 우연히 벽안에서 50년이 지난 오래된 편지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 편지의 사연에 마음이 끌린 소피는 정성스럽게 답장을 해주고 소피의 편지를 받은 편지의 주인 클레어(바네사 레드그레이브)가 손자 찰리(크리스토퍼 이건)와 함께 그녀를 찾아옵니다.

찰리는 답장을 한 소피에게 무슨생각으로 답장을 했냐며  할머니가 첫사랑 로렌조를 찾겠다고 나섰다며 그녀를 나무랍니다. 소피는 클레어의 낭만적인 사연을 듣고 그녀의 얘기를 소재로 글을 써보고 싶다며 로렌조를 찾는 일을 돕겠다며 그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생각보다 로렌조를 찾는 일은 힘들고 할머니가 상처를 입을까 두려운 찰리는 소피와 계속 부딪히고 다툽니다. 클레어는 중간에서 그들이 서로를 이해할 수 있게 중재하고 소피도 클레어에게 로렌조를 찾을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주며 서로에게 중요한 존재가 됩니다. 까칠하게 굴었던 찰리도 소피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서로를 점점 더 알아가고 그녀에 대한 마음이 점점 깊어가게 됩니다.

힘든 여정으로 로렌조 찾기를 포기하고 각자의 길을 가려고 할때쯤 우연히 들른 포도 농장에서 기적처럼 첫사랑 로렌조를 만나게 되고 50년이 지났지만 그들은 사랑은 변하지 않고 여전히 애틋했고 소피는 그런 그들을 보며 빅터와의 관계에 회의를 느끼게 됩니다. 결국 찰리와 소피는 서로에게 이끌리는 마음을 주체 못 하고 키스를 하게 되지만 곧 소피는 현실을 자각하고 도망치듯 빅터에게 돌아가고 찰리는 그녀를 잡기 위해 쫓아가지만 빅터와 함께 있는 소피를 보고 돌아갑니다. 

뉴욕에 돌아온 소피는 클레어와 로렌조의 결혼식 초대장을 받고 자신의 마음을 확실하게 깨닫게 되고 빅터에게 이별을 고하고 시에나로 떠납니다. 결혼식장에 도착한 소피는 찰리를 만나서 빅터와 헤어졌음을 밝히려 하지만 그 옆에 있는 사촌을 헤어진 전 여친으로 오해하고 떠나려 하지만 찰리와 다행히 오해를 풀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합니다.

 

 

3. 영화 후기

 

아름다운 이탈리아 베로나와 시에나를 배경으로 오랜 시간이 흘러도 진정한 사랑은 변치 않는다는 가슴 설레게 하는 로맨스 영화입니다. 헐리웃 로맨스 영화들은 항상 사랑스러운 여자 주인공과 멋진 남자주인공이 나와서 오해와 이별을 하고 결국 아름다운 사랑을 이루게 하는 뻔한 내용이지만 볼 때마다 가슴 설레고 내가 주인공처럼 멋진 사랑을 하고 싶다는 꿈을 꾸게 하는 것 같습니다.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사랑스러운 소피의 모습을 너무도 잘 그려냈습니다. 빅터를 사랑하지만 그와의 연애가 행복하지 않으며 미래의 자신의 모습이 그려지지 않고 그로 인해 고민하고 갈등하는 모습은 아마 영화를 보는 모든 여성이 공감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커플의 현실의 사랑은 그런 모습인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50년이 지나서 첫사랑을 만나도 클레어와 로렌조처럼 여전히 서로를 사랑하고 설레일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모든 여성의 마음을 대리만족 시키는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그린 영화임은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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