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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영화 <20세기 소녀> 리뷰- 영화 소개 및 등장인물, 줄거리, 영화 후기

by 최강윰악마 2023.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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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 <20세기 소녀>소개 , 등장인물

 

영화 '20세기 소녀'는 2022년 10월 21일에 개봉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입니다. 장르는 드라마, 로맨스, 청춘, 시대극이고 1999년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방우리 감독님이 각본을 쓰고 연출하셨고 출연진으로는 김유정, 변유석, 박정우, 노윤서가 주연으로 나오고 한효주, 류승룡, 이범수, 박해준, 공명, 오성우가 특별출연으로 나옵니다.

상영시간은 119분, 관람등급은12세 이상 관람가입니다.

 

2. 영화 정보 줄거리

 

어느 오래된 비디오 가게에 테이프 하나가 배달됩니다. 주인은 가게 사장님 딸이었고 한효주가 특별 출연으로 나옵니다. 이름은 '보라(김유정)'이고 테이프를 통해 과거를 회상하는 장면으로 넘어갑니다.

'보라'(김유정)에게는 '연두'(노윤서)라는 절친이 있습니다. 심장이 아픈 친구인데 '연두'가 어느 날 어떤 남자아이에게 첫눈에 반해버리게 되고 그 남자가 입은 교복에 이름표를 보고 그 아이의 이름이 '백현진'(박정우)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하지만 '연두'는 심장수술을 하기 위해 외국으로 떠나야 하는 상황이 되고 '보라'는 그런 연두를 위해 그 남자의 일거수일투족을 조사하고 알아내 알려주기로 합니다. '현진'이를 따라다 보니 그 옆에는 '풍운호'(변유석)라는 단짝 친구가 항상 함께 하는 것도 알게 됩니다.

어찌하다 보니 이 셋은 자연스럽게 친해지게 되고 '보라'는 '현진'이 보다 '운호'와 부딪히는 일이 많아지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보라'는 '운호'에 대한 마음이 단순 친구 이상이게 되고 '운호'도  '보라'를 좋아하고 있었습니다.  둘은 서로 자신을 좋아한다고 믿고 연인사이로 발전하려는 순간 '연두'가 수술을 마치고 건강을 회복하여 한국에 돌아오게 됩니다.

'보라'가 단짝 '연두'에게 자신도 사랑에 빠지게 됐다고, '운호'를 보면 가슴이 쿵쿵 뛴다고 말하려 했지만 '연두'가 좋아하던 사람은 '운호'였다걸 알게 됩니다. '운호'가 잠시 '현진'이의 교복을 빌려 입었는데 하필 그때 '연두'가 교복 이름표를 보고 착각한 것이었던 겁니다. '보라'는 사랑보단 우정을 택하고 '연두'를 위해 '운호'를 포기하려 하고 그를 피합니다. 

'운호'는 이혼한 부모님 때문에 뉴질랜드에 있는 엄마에게 가야 하는 상황이 되고 두 사람은 떠나기 전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지만 다시 만나자는 약속을 한 채 헤어지게 됩니다. 

 

 

3. 영화 후기 및 추천 이유

 

이런 청춘 로맨스물은 정말 오랜말에 접해서 개봉되기를 기다렸던 작품입니다. 대만이나 일본에서 자주 개봉된 작품이 많지만 한국에서 그동안 나온 작품들은 오글거리고 먼가 아쉬웠었는데 김유정이 주연이라고 하니 믿고 보기 시작했습니다.

솔직히 남자 주연은 큰 기대를 안했는데 변우석이라는 배우가 이렇게 멋있었나 하는 생각이 영화 보는 내내 들었습니다.

일단 키도 커서 김유정 배우와의 투샷이 너무 예뻤고 과거가 배경이다 보니 그 때 감성이 떠올라 내가 짝사랑하고 있는 것처럼 가슴이 두근거렸습니다.

드라마 '응답하라'시리즈를 보면서 옛날 생각도 많이 나고 친구들도 오랜만에 보고 싶었는데 이 영화도 비슷한 배경이어서 좋았습니다. 지금은 원하면 언제든지 영화를 볼 수 있지만 그때는 비디오테이프를 빌려야 볼 수 있었고 삐삐로 호출하거나 음성파일을 들어야 상대방과 연락할 수 있어서 불편했지만 연락을 기다리던 설렘과 소중함이 생각났습니다.

요새 친구들은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고백하고 사귀고 헤어지는게 쉽고 빠른데 저때는 그 사람만 보면 가슴이 떨리고 종이에 고백편지를 몇 번이나 쓰고 지우고 힘들게 써서 조심스럽게 전해서 만남을 가졌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결말이 생각했던거와 정반대로 끝나고 약간 급하게 끝나는 것 같은 느낌에 허망하고 슬펐지만 그 나름대로 의미가 있겠지 하고 위안을 삼았습니다. '보라'의 성인역할로 한효주가 처음과 끝부분에 나왔는데 반가웠습니다. 김유정 배우와 닮은 부분이 있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다소 진부하고 뻔한 로맨스 물이라고 실망한 사람들도 많은 작품입니다. 하지만 좀 오글거려도 과거 학창 시절을 떠올리게 해 주고 가슴이 두근거리게 해주는 감정을 느끼게 해주는 것에 의미를 두고 가볍게 보기 좋은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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